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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일본서 생체인증 '터치엔 원패스' MAU 1000만 명 돌파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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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안착 넘어 확산세 탄력...금융·교육·연구기관 등 전방위 도입
에이전틱AI 확산 대응...사람·AI 아우르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 축으로 기대

라온시큐어 생체인증 일본서 1,000만명 넘게 쓴다...'터치엔 원패스' 인기몰이. (사진=라온시큐어)

인공지능(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자사의 AI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일본 현지 월간활성이용자(MAU) 수의 폭발적인 확산세를 이끌어내며, '에이전틱 AI' 시대의 글로벌 디지털 신뢰 인프라 시장 선점에 전격 쐐기를 박았다.
 
라온시큐어가 일본 시장에서 자사의 AI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터치엔 원패스(TouchEn OnePass)'의 월간활성이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2020년 7월 일본에 터치엔 원패스를 처음 선보였다. 출시 약 4년 만에 MAU 500만 명을 확보했으며, 이후 추가로 500만 명을 늘리는 데는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최근에도 월별 약 20만 명 수준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 증가가 실적 성장으로 직결되는 구독형 구조로, MAU 확대는 안정적인 반복 매출 창출로 이어진다.

일본 내 금융·교육·연구기관 등 각 분야에서 터치엔 원패스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최대 인터넷은행인 스미신SBI네트은행과 그 자회사 네오뱅크테크놀로지스 등과 3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내 패스워드리스 인증 수요 확대와 보안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FIDO 기반 인증을 선제적으로 상용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기술적 우수성도 입증했다. 글로벌 생체인증 협의기구인 FIDO 얼라이언스의 표준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으로 이상 행위를 즉시 탐지·차단하는 능동형 보안 환경도 갖췄다. 라온시큐어는 현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아마존, 애플 등과 함께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에 의결권을 갖고 참여하며 디지털 인증 국제 표준 논의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에이전틱AI 확산에 맞춰 원패스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신뢰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와 AI를 포괄하는 인증 체계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터치엔 원패스의 MAU 1000만 명 돌파는 기술력과 현지 시장에 맞춘 서비스 전략이 대규모 실사용 환경에서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에이전틱AI 확산으로 디지털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람과 AI를 아우르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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