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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美 ITC, 한국산 전기강판 반덤핑 관세 유지 결정…'5년 연장'

고종민 기자

입력 2026.04.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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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등 6개국 비방향성 전기강판(NOES)에 대한 5년 주기(일몰) 재심사 결과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6개국산 비방향성 전기강판(NOES)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치를 향후 5년간 더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29일(현지시간) 한국, 중국, 독일, 일본, 스웨덴, 대만산 비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한 '5년 주기(일몰) 재심사' 결과, 기존 관세 명령을 철회할 경우 실질적인 산업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해당 국가 제품에 부과되어 온 기존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명령은 실효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이날 투표에는 에이미 카펠 위원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요한슨, 제이슨 컨스 위원 등 3명 전원이 관세 유지에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USITC는 지난 3월, 미국 내 산업계의 참여도는 충분한 반면 수출국 측의 대응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재심사를 '신속 심사(Expedited Review)'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비방향성 전기강판은 전기차 모터와 가전, 발전기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이번 결정으로 인해 포스코 등 국내 철강 업계의 미국 수출 전선에는 당분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USITC는 이번 결정의 구체적인 근거가 담긴 공공 보고서를 오는 6월 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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