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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업

나노, 대만 철강 시장 SCR 촉매 첫 수주… 46만달러 규모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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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수주 기회 지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

나노 CI. 사진=나노


SCR(선택적촉매환원) 촉매 전문 기업 나노가 대만 철강 시장에 SCR 촉매를 처음으로 공급하며 현지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대만 주요 제철소 내 발전용 보일러 프로젝트에 탑재되는 SCR 촉매 공급 건으로, 총 계약 규모는 46만달러(약 6억3700만원) 규모다.

해당 수주는 그동안 미국 및 유럽계 촉매 기업들이 독점하다시피 해온 대만 철강 시장에 나노가 처음으로 진입해 실질적인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철강·제철 산업은 제품 제조 및 공정 과정에서 대량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고성능 SCR 설비와 촉매 적용이 필수적인 핵심 분야다.

나노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단히 이행해 대만 현지 제철소 발전용 보일러에 SCR 촉매를 적기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 공급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함으로써 제품의 환경 정화 성능과 안정적 공급 능력을 입증하고, 이를 토대로 대만 내 후속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신뢰 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구상이다.

특히 대만 현지에서 첫 실적을 거둠에 따라, 기존의 화력발전 중심 영역을 넘어 철강·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용 SCR 촉매 시장으로 해외 비즈니스 외연을 대폭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번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파트너사 확보와 적용 분야 다변화를 단계적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나노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미국·유럽 제품이 강세를 보이던 대만 철강 시장의 벽을 뚫고 실질적인 공급 레퍼런스를 다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프로젝트를 완벽히 수행해 향후 대만 철강 및 산업용 SCR 촉매 시장에서 추가 수주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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