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는 국내 기업 디에프에스와 85억원 규모의 ESS용 조립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디에프에스를 거쳐 국내 ESS 및 배터리 제조기업의 ESS 조립 공장에 전용 로봇을 납품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 2월까지다.
공급 품목은 산업용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이다. 산업용 로봇은 배터리 팩을 ESS 인클로저에 자동 조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AMR은 공정 간 부품 및 자재를 운반하는 저상형 모델과 수십 톤 중량물을 이송하는 초고중량 모델이 포함된다.
코윈테크는 이번 수주를 통해 ESS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기존 고객 외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 회사 측은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2029년까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ESS의 중요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AI 인프라 대표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전력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ESS 산업 전반의 증설 수혜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윈테크는 이러한 투자 확대에 따라 국내 및 북미 ESS 시장에서 로봇 수주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지난 3월 204억원 규모의 북미향 ESS 로봇 자동화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국내 ESS 제조기업향 수주까지 확보하는 등 ESS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글로벌 ESS 제조기업들과도 추가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로봇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ESS 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