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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비씨월드제약, 중기부 AI 신약개발 R&D 주관기관 선정…항생제 내성 극복 나선다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9.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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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기업 '큐노바'와 공동 연구 진행
AI·양자역학 활용해 다중 타깃 혁신신약 선도물질 발굴 추진


비씨월드제약은 1일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중소기업유망기술_AI후보물질탐색)'이다. 이번 과제에는 양자컴퓨터 기반 계산화학 솔루션 기업 큐노바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제약·바이오 기업과 AI 기술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는 정부 R&D 사업으로, AI를 신약개발 과정에 접목해 유망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탐색과 최적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AI 기술을 활용하면 대규모 화합물 정보를 분석해 후보물질의 특성과 활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탐색 범위를 효율적으로 좁혀 개발 정확도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비씨월드제약은 큐노바와 함께 AI·양자역학 기반 다중 타깃 약물 설계 기술을 활용한 약물 설계 워크플로우를 구축한다.

기존 항생제 치료의 주요 한계인 약제 내성에 대응하기 위해 범-베타-락타마제(pan-β-lactamase)와 페니실린 결합 단백질(PBP)을 동시에 표적하는 선도물질을 확보한다. 향후에는 비임상 개발로 연계해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AI·계산 기반 신약 설계 분야의 외부 전문역량과 협력을 확대하고, 오픈이노베이션과 첨단 계산 기술을 접목해 R&D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당사의 신약개발 역량과 큐노바의 정밀 계산 기반 약물 설계 기술을 결합해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의미 있는 연구"라며 "경쟁력 있는 선도물질을 확보해 비임상 개발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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