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이 다중 관제 서빙 로봇 전문 기업 헬퍼로보틱스와 손잡고 조리와 서빙을 아우르는 무인 외식 매장 현실화에 나선다.
파인텍은 헬퍼로보틱스와 '조리 자동화 로봇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국밥 조리 자동화 로봇과 식당 내 물류 로봇을 결합해 무인 외식 매장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고 푸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인텍은 국밥 조리 자동화 로봇의 설계·개발을 비롯해 로봇 양산, 브랜드 및 매장 모델 구축, 매장 운영 플랫폼 개발과 사업 총괄, 투자 유치를 담당한다. 헬퍼로보틱스는 식당 내 물류 로봇 개발·공급, 조리 로봇과 물류 로봇 간 연동 기술 개발, 유지보수 및 기술 지원 업무를 맡는다.
양사는 올해 3분기 통합 로봇 시스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4분기부터 시범 매장 구축과 실증 운영에 착수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양산과 프랜차이즈 확대에 나서며, 2027년 국내 10개 이상, 2028년 국내외 50개 이상으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무인 국밥 매장 운영뿐만 아니라 조리·물류 로봇 패키지 공급, 운영 플랫폼 및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협력사인 헬퍼로보틱스는 2021년 설립된 무인화 서빙 로봇 전문 스타트업으로, 임직원의 80%가 개발 전문 인력이다. 국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 서빙 로봇이 운용되기 어려운 소규모 매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무인운반차(AGV) 기술을 고도화한 다중 제어 시스템과 매장 맞춤형 알고리즘을 적용해 100대 이상의 로봇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으며, 기존 서빙 로봇 대비 3분의 1 수준의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파인텍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 조리 자동화를 넘어 조리와 매장 서빙, 운영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통합 푸드테크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올해 시범 매장 실증을 시작으로 내년 본격 양산과 프랜차이즈 확대에 나서 2028년 국내외 50개 이상 매장, 매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푸드테크 플랫폼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