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는 2일 코오롱제약 신약부문과 EGFR 저해제 후보물질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차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저해제인 'PHI-701'을 함께 개발한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후보물질 발굴을 넘어 비임상 및 임상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PHI-701은 비소세포폐암(NSCLC)의 주요 원인인 EGFR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삼는 차세대 저해제다. 기존 EGFR 표적치료제 투약 후 발생하는 다양한 내성 극복을 목표로 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후보물질 설계와 최적화 등을 담당한다. 코오롱제약 신약부문은 기전 연구, 적응증 탐색, 비임상 효능 평가 등 임상이행 중개연구를 수행한다.
두 기업은 PHI-701의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한다. 후보물질 선정 이후에는 임상 중개연구, 타깃 환자군 설정, 임상시험 디자인 등 실제 임상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 향후에는 사업화까지 고려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올해 5월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코오롱제약은 PHI-701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어 6월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구조기반 AI 신약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신약 개발 동력을 확보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오롱제약과의 협력이 보다 실질적인 공동개발 단계로 진전된 만큼, 양사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PHI-701의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후속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 연구 역량 고도화와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중심으로 한 '파로스아이바이오 2.0' 비전에 맞춰, 앞으로도 당사의 AI 신약개발 역량이 임상 개발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