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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관련부품

씨피시스템, SK하이닉스 생태계 케이블체인 공급 확대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4.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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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SSD 테스트 핸들러 등 핵심 공정 장비에 특수 케이블체인 공급 본격화
용인·청주 등 대규모 반도체 설비 투자 수혜로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 밸류체인도 합류
中 폭스콘 등 해외 대형 기업에 전략 제품 'G-클린체인' 수출 돌풍… 글로벌 점유율 확대 박차

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 기조 속에서 씨피시스템이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핵심 밸류체인에 진입하며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SK하이닉스 밸류체인의 주요 장비사들을 통해 케이블체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호조와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결과로 4월 현재 반도체 사업 부문 누적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70%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씨피시스템은 국내 주요 반도체 장비사들과 협력해 SK하이닉스의 HBM, SSD, 모듈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장비에 특수 케이블체인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핵심 공정 장비에 채택됐으며, 회사는 주요 장비사들과 차세대 장비 개발 단계부터 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 M15X 램프업, 청주 P&T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등에 선제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 씨피시스템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용 케이블체인을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 밸류체인에도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 메모리·파운드리 확장, 기흥 R&D센터 확장 등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씨피시스템 상해법인은 최근 중국 폭스콘(Foxconn)을 비롯한 현지 대형 반도체 기업에 전략 제품 'G-클린체인'을 본격 공급하며 매출 규모를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국내 주요 장비사들이 당사의 기술력을 하이엔드 AI 반도체 시장의 필수 표준으로 신뢰하며 양산 발주와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수혜와 중국 법인의 매출 호조가 시너지를 내고 있는 만큼, 생산 효율 극대화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 내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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