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가 러시아 최대 국제 치과 전시회에서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치과 CT 시장 1위의 굳건한 지배력을 과시하고 본격적인 유럽·글로벌 영토 확장의 맹렬한 신호탄을 쐈다.
레이는 2026년 4월 21~26일 열린 러시아 최대 국제 치과 전시회(Dental Salon Moscow)에 참가해, 최신 모델 '5D ClearBone CT'를 선보이고 행사 개막 직후 100만 유로(약 15억9000만원) 이상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레이는 이번 전시회 메인 입구의 대형 전광판을 단독으로 장식했다. 2022년 본격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 이후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영업 네트워크를 재정비한 결과,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레이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치과 CT 시장에서 1위 사업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러시아 치과 장비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8% 성장이 예상되며, 3D 이미징·CBCT·구강스캐너 등 디지털 기술 확산이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역시 민간 치과 클리닉 증가와 의료 인프라 투자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러시아로의 의료관광 수요가 역내 치과 기기 수요를 추가로 견인하고 있다. 레이는 두 시장에서 기술 중심의 차별화 전략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레이의 핵심 기술은 얼굴 스캔 기반의 'RAYFace'와 '5D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이다. 5D 솔루션은 CBCT 영상에 안면·구강·교합 데이터를 통합해 정밀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김요한 레이 전무(COO)는 "해당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레이의 기술 경쟁력이 현지 임상 수요와 정확히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5D 차세대 영상진단 플랫폼을 중심으로 러시아 및 CIS 전역에서의 당사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는 올 상반기 러시아를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등 추가 국제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러시아·CIS 시장 외에도 미국, 유럽, 일본, 대만 등 선진국 시장에 5D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플랫폼을 확산시켜 글로벌 치과 CT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해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