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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노을, 우간다에 AI 진단 장비 '마이랩' 100대 공급 "아프리카 시장 공략 가속"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4.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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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miLab MAL' 및 'miLab BCM' 공급

사진=miLAB MAL (노을 제공)


노을은 27일 우간다 의료기기 유통 전문 기업과 진단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을은 향후 5년간 우간다에 자사의 AI 기반 말라리아 및 혈액분석 진단 장비인 'miLab MAL'과 'miLab BCM' 총 100대를 공급한다. 노을은 현지에서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을 인정받아 제품 가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가격 체계를 확립했으며, 공공 보건 기여와 수익성 기반의 사업 구조를 동시에 구축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이번 우간다 공급 계약은 miLab의 혁신 기술이 아프리카와 같은 중저소득국(LMIC)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 같은 사례를 기반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사업적 실익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스케일업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을 맺은 현지 유통사는 우간다 보건부(MOH)와 협력하는 핵심 파트너다. 국가 보건 체계 강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기업은 글로벌 제조사 및 현지 주요 의료기관들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진단 솔루션 공급부터 기술 지원까지 통합 수행한다.

노을은 나이지리아, 베냉, 가나 등 말라리아 고부담 국가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받은 것을 토대로 동아프리카 및 인접 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간다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다. 폐렴이나 결핵 같은 감염병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며, 중앙화된 의료 체계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말라리아 진단과 환자의 면역 상태를 파악하는 기초 혈액 분석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을의 AI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은 검체 전처리부터 디지털 이미징, AI 분석까지 진단 전 과정을 단일 소형 기기에서 자동으로 수행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고체염색(NGSI) 및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진단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최대 25단계의 복잡한 현미경 검사 프로세스를 간소화했으며, 대형 인프라나 숙련된 검사 인력 없이도 평균 15분 이내에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정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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