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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피, 방산·발전·항공 차세대 기술 개발 국책과제 총괄 주관기관 선정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08 10:21수정 2026.05.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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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70억원 규모로 개발 추진…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진행

케이에스피 CI. 사진=케이에스피


선박용 엔진 부품 전문기업 케이에스피(KSP)가 방산, 발전, 항공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케이에스피는 총 270억 원 규모의 ‘방산·발전·항공 핵심 구조 부품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서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해당 분야 핵심 구조 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자립을 위한 고청정 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케이에스피는 전체 과제 총괄과 더불어 ‘항복강도 1GPa급 마찰용접 특화 17-4PH 소재 개발 및 방산 가스터빈 엔진용 다단 블리스크 부품화 과제’의 주관을 직접 맡아 국내 항공 및 방산 대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할 예정인 다단 블리스크 관련 기술은 엔진 경량화와 공력 효율 향상의 핵심으로 꼽힌다. 

기존 엔진의 무게 증가에 따른 피로수명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그간 미국 등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해왔다. 

국내 굴지의 방산 대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함에 따라 소재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주기 기술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한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독보적인 엔진 핵심 부품 공급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국책과제를 주도하게 됐다”며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제품 공급 리드타임을 단축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기술 확보 후 글로벌 항공·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에스피는 HD현대중공업에 중속엔진용 핵심 부품을 공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용 중속엔진 시장으로도 제품 공급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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