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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침체' 바이오 섹터, 5월엔 다르다?..디앤디파마텍, ASCO EASL 학회 모멘텀 기대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5.08 08:13수정 2026.05.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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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5월08일 08시13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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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에이비엘바이오 하락폭은 과도..디앤디파마텍, DD01 데이터에 주목"
ASCO, EASL, ADA 학회 초록도 5월중 오픈 참여기업에 관심두기
하나증권 "디앤디파마텍, 알테오젠 탑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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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섹터와 다르게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바이오 섹터가 5월부터는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업사이드 포텐셜이 다운사이드 리스크보다 큰 5월에는 ASCO 2026, EASL 2026 학회가 동시에 개최되며 항암·MASH 자산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바이오 섹터의 부진은 상장된 ETF의 주가 추이를 살펴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KODEX 바이오(244580)의 주가는 1만1735원이다(7일, 1시 52분 기준). 이는 지난해 11월, 올해 1월 형성한 저점과 유사한 가격대다. 2월말 형성했던 최고가 1만4330원 대비로는 약 18.7% 하락한 상태다. 

흥국증권은 "바이오 섹터에 대한 그동안의 외면과 차별은 금리 인하 이슈와 일부 바이오텍 기업들의 정보공개 신뢰도 저하 이슈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며 "그럼에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녹십자, 에스티팜 등 주요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이익 성장 모멘텀은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월은 호재에 박하고 악재에 과민반응한 달로,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 주가 하락은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센티멘트와 수급의 결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파트너 컴패스(Compass)의 기업가치 하락 폭 대비 에이비엘바이오 주가 조정 폭은 과도했다"고 강조하며 "반도체 등 국내 주도 섹터 대비 상대적 매력도 하락 및 삼천당제약 주가 급락 등으로 바이오 ETF의 패시브 자금 동반 매도로 이어져 펀더멘털과 무관한 종목들의 조정을 확산시켰다"고 진단했다.

디앤디파마텍은 5월 27~30일간 열리는 유럽간학회(EASL 2026)에서 DD01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초록은 27일 오픈된다. 해당 학회에서 48주차의 지방간과 간섬유화 개선 및 조직생검 세부 데이터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학회에 앞서 DD01의 조직생검 탑라인 데이터는 5월 중순경 공개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MASH 임상에서 48주차 조직생검은 결정적"이라며 "FDA 가속승인의 1차종결점이 48주차 조직생검(NASH resolution + fibrosis improvement)이며, 이는 DD01의 글로벌 파트너링 가시성을 가르는 결정적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특히 48주차 조직생검 데이터는 세계최초로 MASH 치료제를 시판한 마드리갈(Madrigal)의 '레즈디프라'와 동일한 평가지표다. 

미래에셋증권은 "다만 조직생검의 제한적인 표본크기(환자수)로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며 "그럼에도, 위약군 대비 섬유화 개선 여부 및 크기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긍정적일 경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앤디파마텍은 위약군과 비교해 DD01 투여군에서 2배 이상의 효능을 보이면 기술이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월말부터 열리는 ASCO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번 ASCO에서는 바이젠셀과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구두발표를 진행한다. 바이젠셀은 VT-EBV-N을, 지아이이노베이션은 GI101A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보로노이·티움바이오·셀비온·온코닉테라퓨틱스·이뮨온시아·에스티큐브·지놈앤컴퍼니·온코크로스 등이 포스터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디앤디파마텍과 알테오젠을 5월 코스닥 탑픽(Top Pick) 종목으로 선정했다. 

특히 알테오젠의 경우에는 미국 머크(MSD)의 실적발표에서 키트루다 Qlex의 매출이 분기별(QoQ) 266% 성장을 확인했으며, 4월부터는 미국 보험청구코드가 발효돼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키트루다Qlex의 처방건수는 5월 중순 확인이 가능하며, 6월2일 전까지 할로자임의 특허무효를 위한 PGR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인하 수혜 가능성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흥국증권은 "파월의 퇴임 이후 워시 연준의 적극적 금리 인하 가능성은 현재로는 낮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 평가"라면서도 "향후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향후 경기 둔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수단으로 등장하는 시점에 바이오 섹터가 경기방어적 성격과 성장성을 동시에 지님으로써 매력적 투자 대안으로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현재 시장에서의 주류 시나리오는 금리인하 지연이지만, 중립적으로는 올해 하반기 1회정도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섹터는 금리인하의 핵심 수혜군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조정으로 바이오섹터의 다운사이드는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며 "반면 글로벌 항암 센티멘트 개선과 빅파마 BD 환경의 구조적 견고성이 결합되며 국내 섹터로 확산되는 업사이드는 충분히 열려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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